도내 9개 기업, 태국 싱강포르에서 1천16만7천 달러 수출상담 성과

▲ 수출상담회 2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9개사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주관한 태국-싱가포르 통상 촉진단에 참가, 현지 바이어와 7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1천16만 7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기업은 골든건설기계, ㈜네브레이코리아, 바이오세라㈜, 베이비원코리아, ㈜삼원안전, ㈜스킨사이언스, ㈜에코웨이, ㈜제이티, ㈜포스텍 등이다.

 

이들 기업은 민간네트워크의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 및 해외마케팅 지원이 뒷받침돼 MOU 체결 및 독점계약 추진, 기술이전 상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로안전용품 제조업체인 ㈜삼원안전(광주시)은 태국 현지 1·2위 도로안전용품 회사인 S사와 C사에 샘플 계약 및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했으며,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and Transportation Authority)과 샘플계약을 추진하는 등 29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끌어 냈다.

 

바이오세라㈜(용인시)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세라믹 필터를 적용한 가정용 공기정화기를 소개해 싱가포르 공기정화 설비 공급업체인 K사와 연간 5천대 규모(60만 달러)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18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광통신 전문기업인 포스텍(안산시)은 태국 S사와 태국 메이저 통신사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 앞으로 계속 참여하기로 하고 우선 1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물 안 쓰는 친환경 무수(無水) 소변기 생산업체인 에코웨이(주)(수원시)는 싱가포르 화장실 협회(Restroom Association Singapore)와 업무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관련 유통을 하는 현지 S사와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의 매칭 상담회가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우수 산업을 중심으로 한 통상촉진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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