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외교특사단 자격으로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정무위, 고양을)이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를 접견하고 한국 기업 러시아 진출 물밑 작업을 벌였다.
28일 정재호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날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트루트네프 부총리를 만나 극동지역 개발에 한국 기업 진출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또 극동개발 관련 러시아 고위급, 실무단과의 미팅을 갖고 한국 기업의 러시아 진출, 한-러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KOTRA, 수협, 부산항만공사, LS네트웍스, 한국통산, 한-러 합작회사 등 러시아에 파견된 실무진을 대상으로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해당 기관과 기업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정 의원은 “특사단 자격으로 방문한데 이어 상호국익 향상에 도움이 되는 후속체계를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기업들의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참여와 투자 활성화를 통해 한-러 양국의 경제협력을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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