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 일반도로화 본격 추진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에 대한 교차로 구조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실시설계는 통행제한속도 하향조정, 교통 표지판 정비, 차로폭 축소, CCTV 등의 교통정비사업과 함께 진출입로 설치, 일부 구간 방음벽 철거 등이다.

 

시는 ‘5개 지점 12개소 진출입로 설치 위치 및 연결 방안’과 ‘통행제한속도 하향조정(100→60㎞/h) 및 2.5t 초과 화물차 통행제한을 통한 교통체계개선 방안’ 등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 방음벽 철거를 위한 기술적인 검토와 인접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로변 소음피해 등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음벽 철거 전후 소음측정 및 분석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공사에 착수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 일반도로화 구간 인수·인계에 대해 조만간 한국도로공사와 시설물 보수·보강 규모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와 최종 합의를 거쳐 오는 9월중 인수할 예정이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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