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내달 출범

지역 협동조합·마을기업 등 판로 개척과 경영지원 추진

과천 사회적 경제네트워크가 다음 달 1일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출범한다. 

과천 사회적 경제네트워크는 지역의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지역 화폐 등의 조직들이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 경제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공동체이다. 지역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의 판로 개척과 경영 지원, 지역기업 활성화 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이혜정 서울 삼성고교 사회적 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이 강사로 초빙돼 삼성고교의 학교 매점인 ‘푸드득(Food得)’을 만들고 운영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학부모가 자녀 건강을 위해 친환경 학교 매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김성오 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대표 강연도 준비된다. 김 대표는 지난 1992년 ‘몬드라곤에서 배우자’라는 책을 번역, 협동조합을 소개한 바 있으며, ‘우리 협동조합 만들자’를 저술, 협동조합 창업과 경영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협동조합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협동조합 창업에 대한 궁금한 점과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관계자는 “그동안 ‘과천시 사회적 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사회적 경제 활동가를 위한 리더십 강좌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다음 달 1일 네트워크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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