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7월 홈ㆍ원정경기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항구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구 시리즈’는 대한민국 야구발상지인 인천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야구 열기가 뜨거운 부산 간에 ‘진정한 구도의 주인을 가리자’는 컨셉으로, 야구는 물론 응원까지 서로간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지는 한판 대결이다.
먼저 ‘항구시리즈’를 맞아 홈ㆍ원정 3연전의 첫날과 마지막 날에 양팀 선수단은 연고지명이 새겨진 인천군 유니폼(SK)과 동백 유니폼(롯데)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특히, SK는 평일 원정경기임에도 이례적으로 원정응원단을 모집해 7월7일과 8일, 양일간 사직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치열한 승부 경쟁의 재미 속에서도 양 팀간의 배려와 화합의 가치를 구현하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함께 진행된다. 양팀 응원단의 관중석 개문인사는 물론, 28일 문학 롯데전 경기 종료 후 공동 불금파티 및 야시장까지 양팀 응원단 및 팬들이 함께 참가하여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이외에도 양팀 팬들이 함께 상대팀 대표 응원가를 합창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사직 경기에서는 5회말이 끝나면 전 관중이 ‘연안부두’를, 문학 경기에서는 7회초 종료 후 모든 관중이 ‘부산 갈매기’를 부르며 팬들간 화합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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