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이자, 국난극복의 상징인 행주대첩을 기리는 ‘제3회 행주대첩 전국휘호대회’를 고양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고양문화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92세 어르신까지 전국 서예가 5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글, 한문, 문인화 분야에서 행주대첩, 송강 정철, 최영 장군 등을 명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상 수상자는 일반부 구정옥씨(용인시), 어르신부 김승진씨(강원도 횡성군), 중고등부 이성진 학생(인천 남동중), 초등부 장다은 학생(서울 동교초) 등이다.
시 관계자는 “휘호대회 평가표를 공개해 평가의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창립 3회째 만에 최고 휘호대회로 성장했다”며 “서예인구 저변 확대와 문화예술도시 고양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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