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이다’는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개통 기념으로 작곡된 베르디 최대의 걸작 오페라로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오페라는 독창적인 오페라 연출로 유명한 연출자 올리비에 피의 황금빛 무대 연출이 돋보이며 아리아 ‘정결한 아이다’, ‘이기고 돌아오라’ 등 아이다 만의 화려한 장면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시간은 193분이다.
공연을 제작한 파리 국립오페라단은 1669년 루이 14세 시절 ‘오페라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유서 깊은 오페라단이다. 특히 정명훈이 이 오페라단에서 음악 감독으로 활동(1989년~1994년)한 것으로 더욱 친숙하다.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전인 오후 2시20분부터 유형종 오페라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된다.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 전석 1만 원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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