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창환은 2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리커브 90m에서 331점을 쏴 한우탁(인천 계양구청)과 함께 구대한(대전시체육회ㆍ330점)을 제치고 우승한 뒤, 30m에서도 이승윤과 함께 359점을 기록해 이승일(부산 사상구청ㆍ358점)에 1점 앞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창환은 이승윤, 신재훈, 이우석과 팀을 이룬 단체종합서도 소속팀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4천105점으로 대전시체육회(4천94점)와 충남 공주시청(4천72점)에 앞서 우승하는 데 기여해 3관왕이 됐다.
또 30m와 단체종합서 우승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윤은 개인종합서 1천373점을 쏴 한재엽(국군체육부대)과 구대한(이상 1천371점)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보태 역시 3관왕이 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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