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취약 지역 해결사 ‘맞춤형 따복버스’ 수원서도 달린다

경기도 교통취약 지역 해결사인 맞춤형 따복버스가 수원에서도 달린다.

 

도와 수원시는 도청과 수원역 그리고 수원산단(고색산단)을 운행하는 따복버스 123번(A·B)을 지난 1일부터 운행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따복버스 123번은 A와 B노선으로 구성되며, 123A는 출퇴근 시간대 수원역과 수원산단을, 123B는 수원역과 도청 정문을 오간다.

 

123A는 평일과 토요일에 운행하며 수원산단 근로자의 통근 편의를 위해 출근시간(오전 6~9시)과 퇴근시간(오후 5시~8시30분)에 15분 간격(평일 기준, 토요일은 30분)으로 역전시장에서 출발해 수원역 환승센터, 신병원, 고색초교를 거쳐 수원산단 까지 운행한다.

123B는 평일에만 운행하며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과 청내 직원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역전시장에서 출발해 매산시장을 거쳐 도청 정문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수원역 기준 오전 8시부터 이며, 경기도청 정문 기준 오후 6시10분까지다.

 

그동안 도청은 수원역에서 도보로 약 20여 분 이상 걸리는 데 반해 버스노선이 전무,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뿐만 아니라 청내 직원도 불편이 컸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따복버스 123번 개통은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불편 해소와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과 청내직원의 불편을 함께 개선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며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복버스는 지난 2015년 파주 77번 노선을 시작으로 이번 수원까지 8개 시군에서 1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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