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 참여할 비영리 단체 모집

▲ 나눔과 꿈 선정기관_청음회관
▲ 나눔과 꿈 선정기관_청음회관
삼성이 국내 최대 규모의 100억 원대 규모의 올해 사회복지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 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 단체를 지원,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총 1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 환경복지, 문화복지,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누어 지원하는 올해 사회복지 프로그램은 사업 특성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응모 희망자는 4대 분야 사업 내에서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선도적 복지 모델화 사업’과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복지현안 우선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1회차 공모에서는 총 1천45개 단체가 응모,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51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양성 발달장애인 복지시설인 ‘성남행복누리’는 발달 장애인 12명을 파티 기획자로 양성해 복지시설이나 취약가정을 방문, 소규모 파티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취약계층이 무료 파티를 제공받는 1석3조 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원을 확대해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비 신청 하한선을 없애 좋은 사업 아이디어라면 규모가 작더라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국내 비영리 단체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제안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해당 홈페이지(www.sharinganddream.org)에 제출하면 된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지난해에 처음 시작했음에도 1천여 곳이 넘는 비영리 단체가 참여해 뜻 깊었다”며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눔과 꿈 로고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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