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원도심의 정체된 환경과 녹록치 않은 재정상황 등 많은 난관에도 현장 중심의 소통·청렴·투명 행정으로 부평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여성친화도시, 사회안전망을 갖춘 마을공동체 등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부평구는 전체 예산에서 사회복지비용 비율이 60%를 훌쩍 넘는 상황에도 빚은 줄이고 주민 예산을 늘려왔다. 이와 함께 굴포천 옛 물길 복원사업, 음악·융합도시 조성, 사람 중심 원도심 재샌사업과 도시농업 활성화 등 새로운 역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청년들과 지역 상인들을 위한 맞춤형 경제정책을 펼쳐온 것도 주요한 성과로 꼽힌다. 인천지역 상권 이동으로 침체된 부평로터리메켓에 청년문화상점을 지원, 청년들의 창업기회 제공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기도 했다. 또 부평지역 11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주력했다.
환경친화도시 조성에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오랜 숙원이던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으로 자연형 하천 복원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올해 도시농업 전담팀을 신설, 주말농장·상자텃밭·옥상텃밭 운영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홍 구청장은 “부평이 미래를 꿈꾸고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미래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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