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0일 민생상황실’ 소속 경기·인천 의원들 민생현안 발굴·대안 마련 ‘동분서주’

▲ 박정
▲ 박정, 소병훈, 신동근, 임종성, 윤관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100일 민생상황실’ 소속 경기·인천 의원들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00일간의 활동을 마친 뒤 백서를 제작,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법안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경·인 의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민주당 ‘100일 민생상황실’은 지난달 8일 공식 출범한 이후 팀별로 민생현안의 발굴과 대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일자리창출팀장인 박정 의원(파주을)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추경 편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박 의원은 추경안에 노인 일자리 3만 개 창출에 필요한 2천700억 원이 반영돼 있음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추경은 우리나라의 틀을 세우신 어르신들을 제대로 모시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추경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생신문고팀장인 소병훈 의원(광주갑)은 학교 주변 통학로를 찾아 어린이 보행안전 실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소 의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신월초·우장초를 방문, 통학로 주변 안전 위해요소를 확인한 데 이어 빠르면 다음 주 중 경기도 내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생119팀장을 맡은 신동근 의원(인천 서을)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박경근 마필관리사 사건과 관련, 저임금 등 열악한 마필관리사 고용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 의원 등 민생119팀은 마필관리사 노조 및 마사회 임원들 간 논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종성 의원(광주을) 등 생활비절감팀은 이날 국회에서 주부 100명과 함께 ‘민주씨! 생활비 줄여줄 수 있나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임 의원은 토크콘서트에서 고시텔 등 주거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과 기저귀·분유 값 지원, 계절에 따른 냉난방비 차이 완화 등 정책을 제안받았다.

민생상황실장인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정부의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챙겨가며 소통하는 것이 민생상황실의 목표”라며 “민생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여당이 할 수 있는 현장방문과 소통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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