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너지+ESS+EMS+ICT 융합 市, 서부산업단지 공장 대상 시범사업
100㎾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땐 월 평균 270~290만원 판매 수익 전망
인천시는 산업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와 첨단 ICT(첨단정보통신기술)기반 저장기술 등을 융합해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태양광에너지+ESS(에너지저장장치)+EMS(에너지관리시스템)+ICT를 융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 사업을 올해와 내년 개별공장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 시범지역은 서부산업단지 공장으로 서구청으로 부터 현황자료를 요청, 분석중에 있다.
시는 스마트 에너지팩토리 조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100㎾ 이하 설치 공장에 최대 1억원의 융자를 연 1.8%로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에너지팩토리 구축사업 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 공장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따른 설치 효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에너지공단과 공장 에너지 효율 진단 프로그램을 수립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 현재 전기 사용량을 태양광 발전시설로 바꾸는데에 따른 경제적이익 등 정형화된 에너지 산정방식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100㎾의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면 월 270~290만원의 판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장에서 계약 전력의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사용 요금의 150%를 한전에 지불해야한다.
그러나 공장에서 시가 추진중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생산하는 전력 판매 뿐 아니라 EMS를 통해서 자가 생산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돼 계약 전략 초과 사용에 대한 요금 걱정이 해결된다.
시는 올해와 내년도에 개별공장 10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장 대상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이 마중물이 돼 산업에너지 효율 극대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 조성을 위한 개별공장 사업에 따른 효과분석을 통해 오는 2019~2021년엔 산업단지형태로 확대해 90곳 설치가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에너지사업기금으로 2014년부터 소규모태양광발전사업자 융자지원 제도를 통해 총 38건, 27억원의 융자를 지원해왔으며 그동안 매년 7억원이던 기금을 내년부터는 10억원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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