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조규원, 고성통일 실업육상 男 200m 2연패 질주

여자 20km 경보 전영은도 이변 없이 금메달

안양시청의 조규원이 2017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200m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규원은 6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200m 결승에서 21초20을 기록해 김광열(포천시청ㆍ21초20, 사진판독 결과)과 이규형(경산시청ㆍ21초27)을 따돌리고 우승, 2년 연속 금빛질주를 펼쳤다.

 

또 여자 20㎞ 경보의 1인자인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전영은(부천시청)은 1시간44분39초로 팀 후배 이정은(1시간44분40초)을 1초 차로 제치고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녀 창던지기서는 이수한과 한효희(이상 성남시청)가 각각 73m47, 53m80으로 정상진(용인시청ㆍ71m99), 서해안(대구시청ㆍ53m36)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자 800m 결승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1초81을 마크해 박효준(고양시청ㆍ1분52초07), 이상민(익산시청ㆍ1분54초6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자 400m 계주 결승서는 이정원-장총명-한재근-성진석이 이어달린 안산시청이 40초96으로 국군체육부대(41초21), 안양시청(41초31)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 여자부서는 김포시청이 46초32로 안산시청(47초56)과 전북개발공사(48초55)에 여유있게 앞서 우승했다.

 

이 밖에 여자 200m서는 오수경(안산시청)이 24초56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400m 허들 주상민(과천시청)도 51초36의 대회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투포환서는 신봄이(성남시청)와 허지윤(파주시청)이 각각 14m82, 14m75로 은ㆍ동메달을 따냈고, 800m 오지영(시흥시청)도 2분17초50으로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