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수욕장 속속 개장…수질·백사장 깨끗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인천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인천에서 가장 먼저 피서객을 맞이한 곳은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으로 지난달 23일 개장했다. 중구 을왕리·왕산·실미·하나개해수욕장, 강화군 동막·민머루·대빈창·조개골해수욕장 등 8곳도 지난 1일 개장, 연일 방문객이 밀려들고 있다.

 

주말을 앞둔 7일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이어 14일 장봉도 옹암해수욕장, 15일 대청도 모래울해수욕장, 17일 연평도 구리동해수욕장 등이 차례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오는 20일 백령도 사곶해수욕장까지 문을 열면 인천 21개 해수욕장 모두 개장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지역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바닷물을 삼켰을 때 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은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사장 모래는 납·카드뮴·수은·비소 함유량이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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