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문제가 되는 외래ㆍ돌발 병해충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지역 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가지검은마름병,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및 갈색날개매미충 등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
외래ㆍ돌발 병해충이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환경변화로 급격히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말한다.
피해가 우려되는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와 같은 외래해충들이다.
이 해충들은 즙액을 빨아 먹어 농작물의 생육이 나빠지고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지난 1993년 법적금지병으로 지정된 화상병은 지난 2015년부터 안성, 천안 등지에서 꾸준히 발생, 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농작물 병해충 발생상황에 신속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돌발 병해충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기술팀(031-760-476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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