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심광섭 교육장)은 단위학교의 수업 후 협의과정인 ‘수업 성찰 나눔 활동’의 질적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관내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2017 배움중심수업 성찰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배움중심수업 성찰 나눔의 날 행사는 찬반 토론 수업 후 배움의 철학에 기초한 성찰과 나눔 과정을 경험하는 활동이다.
이날 참석 교사들은 성신초 신수나 수석교사가 주도한 찬반 토론에 참여한 후 2개 반으로 분반해 배움의 철학에 기초하는 성찰과 나눔 과정에 대한 경험 교육을 받았다.
성찰 나눔 과정은 마음열기, 배움중심수업 2.0으로 수업 바라보기, 수업고민과 관련한 질문 나누기, 수업자에게 꽃 달아주기, PMI(PlusㆍMinusㆍInterest) 수업자 소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기존의 수업 후 협의회는 형식적이고, 수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성찰나눔은 방법 자체가 체계적이고,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바탕으로 동료 교사들로부터 배움점을 얻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업 성찰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배움중심수업공개와 수업 성찰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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