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여름 휴가 계획… 휴가 일수는 3~4일(휴일 포함 5~6일) 수준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휴가일은 3~4일(휴일 포함 5~6)일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2017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조사한 ‘하계(여름) 휴가 실태’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응답비율 50.4%로 집계됐다. 또 올해 여름 휴가 기간은 평균 4.4일로 지난해보다 0.1일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4.4일이지만 주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휴가일수는 약 6~ 9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83.6%는 국내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했다. 강원도(33.2%)를 찾겠다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경상남도(14.6%), 전라남도(9.8%), 경기도(8.9%), 경상북도(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마지막 주(7월24일~7월31일)와 8월 첫째 주(8월1일~8월6일)에 여름휴가 계획인구 중 62.5%가량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계획이 없다고 대답한 이들은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76.7%), 여행비용 부족(16.3%) 등을 여름휴가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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