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과 이장근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참석해 정부의 국제기구 유치 정책과 활동을 설명하고, 지원 체계 법제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홍성필 연세대 법대 교수와 한국법제연구원 김형권 박사는 국제기구 지원 체계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천시 장병현 국제협력관은 지자체의 국제기구 유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 의원은 “2010년 우리나라 주도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설립돼 그 해 12월8일 녹색기후기금(GCF)이 송도에 유치된 것을 계기로 국제기구 유치 및 설립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부 부처 및 지자체의 산발적인 유치 추진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유치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제기구 유치 및 설립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정부기관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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