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연지동 사옥 우선매수권 행사

▲ (서울)현대그룹빌딩 전경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장병우)는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연지동 사옥(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194)에 대한 우선매수권 행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만 1천179.7㎡ 부지에 동관(12층~지하 4층), 서관(16층~지하 4층) 2개 동으로 구성된 사옥은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현대아산, 현대유엔아이, 현대경제연구원 등 현대그룹 계열사와 현대상선이 입주해 있다. 우선매수권 행사가는 2천500억 원으로 이는 지난 6월 최우호 응찰자로 선정된 제이알투자운용이 제시한 인수금액과 동일한 액수다.

 

우선매수권 행사의 주된 이유는 종로 2~5가 및 율곡로 등 인근 지구단위 개발계획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기대 등이 크게 좌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사옥 매입으로 안정적인 경영활동 기반 마련은 물론, 기존 임차료 관련 비용 절감 및 임대료 수익 발생 등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른 인수 절차는 4주간의 실사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