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7’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캡틴’ 이승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산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수원FC는 승점 29(7승 8무 5패)를 마크하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수원FC는 경기 초반부터 부산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수원FC는 전반 29분 배지훈의 크로스를 브루스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고, 35분에는 백성동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김경민의 정면에 안겨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FC는 후반들어 더욱 거센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브루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넘어갔고, 20분 백성동의 코너킥에 이은 브루스의 헤딩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되는 공격으로 기회를 엿보던 수원FC는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백성동의 힐패스를 받은 이승현이 절묘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한편, FC안양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선두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에 터진 조석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의 부진을 씻어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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