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30분께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향하던 노선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 1명이 크게 다쳤다. 노선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4시30분께 오산시 원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오산IC 인근에서 L씨(36)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K씨(52)가 몰던 고속버스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L씨와 동승자 J씨(56)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버스 승객 11명 중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L씨의 승용차가 1차로인 버스전용차로에서 2차로로 갑자기 차선을 변경한 차량을 피하려고 1차로로 진입했다가 뒤에서 오던 고속버스 앞쪽 우측면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류진동ㆍ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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