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하절기 악취 민원 50% 저감 대책 시행

인천 서구가 오는 9월까지를 악취 민원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하절기 악취 민원 50% 저감을 목표로 악취관리 시책을 추진 중이다.

 

11일 서구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최초로 24시간 악취민원콜센터를 연 이후 2015년 1천445건, 2016년 1천750건의 악취 민원이 접수됐다.

 

이들 민원 대부분은 하절기에 집중적으로 접수됐으며, 악취유발 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를 위해 ‘악취 민원 50% 저감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

 

서구는 이를 위해 24시간 운영 중인 악취민원콜센터를 중심으로 실시간 악취관리시스템 22곳 운영, 이동식 악취탈취차량 운행(6~10월), 악취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악취 중점관리사업장 지정 운영 등 악취 개선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하절기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해 악취 민원을 유발하는 사업장 중 감시ㆍ감독을 통해 단기간에 악취를 줄일 수 있는 대상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악취오염물질 누출여부를 중점 감시하는 등 사업장별 맞춤형 악취관리방안을 시행 중에 있다.

 

구 환경보전과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악취 민원 특별관리 대책 추진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구민 중심의 환경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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