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사람에게 빛이 되는 멋진 기자 꿈꿔요”

성남문원중 학생 27명 방문 본보 ‘중학생 1일 기자체험’
현직 기자들 경험담 ‘흥미진진’

11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여한 성남 문원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시범기자
11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여한 성남 문원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시범기자
“사회 곳곳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빛이 될 수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성남문원중학교(교장 이근춘) 학생 27명이 11일 경기일보 수원 본사를 방문해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경기일보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 프로그램은 △1교시-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2교시-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 △3교시-나는 기자다(인터뷰 기사 작성) △4교시-나는 뉴스큐레이터(신문 제작) 등 4개 과정으로 진행,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하는 것과 신문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교시 신문레시피 시간’에서 신문 제호, 발행일자, 제목, 사진, 기사, 바이라인 등 신문의 기본요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 시간’에서 경기일보 현직 기자가 학생들을 직접 만나 기자로서 가진 열정과 사명감을 비롯해 생생한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줬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기자를 직접 만나 “기자를 하며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가장 어려웠던 취재는 무엇이었나요” 등 평소 기자에 대해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3교시-나는 기자다(인터뷰 기사 작성)’ 시간에서 학생들이 경기일보 기자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인터뷰 기사를 작성해 제목도 뽑고,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골라 자신만의 인터뷰 기사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기자의 하루’, ‘기자에게 듣는 기자’ 등 현직 편집기자 못지않게 멋진 제목을 뽑아내고 사진을 고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4교시-나는 뉴스큐레이터(신문 제작)’ 시간에는 경기일보 본사를 직접 둘러보며 신문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우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활동하고 있는데 ‘기자’라는 직업에도 많은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글을 쓰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추연우 학생(15)은 “평소 기자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어려운 점만 떠올랐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매력을 알 수 있었고 흥미로웠다”며 “장래희망이 방송일을 하는 것인데 오늘 수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11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여한 성남 문원중학교 학생들이 신문제작을 체험하고 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시범기자
11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여한 성남 문원중학교 학생들이 신문제작을 체험하고 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시범기자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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