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서 나흘째 자금 순유출

지정학적 우려와 코스피 차익 시현 위한 환매 영향인듯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나흘간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81억원이 순유출됐다. 419억원이 새로 설정됐으나 600억원이 빠져나갔다. 순유출된 금액은 4일 882억원, 5일 219억원, 6일 295억원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2,380선을 내주자 차익 시현을 위한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3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3천592억원이 들어와 닷새째 유입세가 지속돼 MMF 설정액은 121조9천125억원, 순자산은 122조6천571억원으로 늘었다.

백상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