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투자유치 위해 ‘성과급 지급’
영문 책자 ‘Invest in Incheon’ 발간
외국인 직접투자(FDI) 목표치인 신고액과 실제 투자를 위한 도착액이 차이를 보이는 인천시(본보 10일자 9면)가 실질적 투자유치 성사를 촉진하기 위해 포상금 지급과 홍보강화 등의 노력에 나선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투자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17년 투자유치 성과급 지급’ 절차가 추진된다.
지급 대상은 투자유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업, 단체, 공무원 등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투자유치 성사사업 중 FDI가 도착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정해 실질적 투자유치 기준을 강화했다.
인천시는 오는 24일까지 성과급 지급공고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오는 31일까지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보상금 지급 신청서, 외국인투자신고서, 관련 등록증, 투자유치활동내역서 등의 서류를 첨부해 인천시 투자유치과(송도G타워 22층)에 제출하면 된다.공무원의 경우 부서장 결재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이 같은 성과급 지급을 처음 실시해 9개 사업, 3천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시는 또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영문 책자 ‘Invest in Incheon’을 발간했다. 외국인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홍보책자는 인천지역 투자 가능부지 및 제공 가능한 인센티브 등의 정보를 영문으로 번역해 수록했다.
책의 본문에는 인천지역을 크게 원도심지역, 항만 배후지역, 공항 배후지역, 산업단지,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 등으로 나눈 46개 대상부지에 대한 위치도와 현장사진, 그동안의 개괄적 진행사항 및 향후계획 등을 포함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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