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실행계획 보고회

수원시가 늘어나는 노인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 수원시청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선포식’을 열고 세계적 수준의 고령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6대 영역 52개 사업을 제시했다. 6대 영역은 인생 제2막 은퇴설계, 활동적인 생활환경, 건강한 노년, 활력 있는 노년, 사회적 존중과 세대통합, 안정된 노년 일자리 등이다.

 

이날 보고회는 52개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서경보 노인복지과장은 “수원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현재 9%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다”면서 “고령친화도시는 노인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 여성 등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자리정책과는 100세 시대를 맞아 베이비붐 세대에게 은퇴 후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등을 열어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과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승하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저상버스를 12대,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10대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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