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해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가 100∼500m에 불과해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이 운항을 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외포리∼주문도와 하리∼서검도 등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일대 2개 항로 여객선만 정상 운항한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는 대로 운항을 재개할 수 있으니 승객들은 운항 여부를 선사에 문의하고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