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
신규 채용여부 수요 조사결과
하반기 36개 기업 150명 뽑아
인천항 관련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150여명을 신규 채용할 전망이다.
1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단장 남봉현 IPA사장)이 신규 일자리 창출 수요를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에 36개 기업이 1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로 각각 36명, 24명을 뽑을 계획이다.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들과 터미널 관리위탁업체 등도 각각 3∼10명의 인력 충원에 나선다.
기계장비 제조업체인 에스틸 6명, 청라목재 5명, 태승목재산업은 4명의 직원을 신규채용 할 예정이다.
인천항일자리추진단은 항만 기업들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인천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력해 인력 훈련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훈련과정을 거쳐 배출된 인력은 구인기업에 우선해 알선한다. 이를 위해 IPA와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달 중 업무 협약을 맺고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 파악은 물론 기업별 설문 및 심층 인터뷰도 실시할 예정이다.
IPA는 사회형평적 채용 차원에서 하반기에 3명의 장애인 채용을 우선 추진한다. IPA의 장애인 대상 공채는 9~10월경 진행된다.
남봉현 IPA사장은 “이번 조사에서 인천항의 좋은 일자리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항만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발굴을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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