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는 관객들이 극장 전역을 이동하며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공연도 하는 신개념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이동형 극장 투어’와 ‘역할 수행 놀이(Role-Playing Game)’의 형식을 접목한 공연은 객석과 무대,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문 작품으로 지난 2013년 대학로에서 초연한 이후 전석매진 신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역으로 외출을 나선 것은 처음이다.
공연의 시작은 무대지만, 공연사업부 사무실, 배우들의 분장실, 안무가의 연습실 등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인 곳곳에서 벌어진다.
무엇보다 관객은 공연 제작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관람하기도 하고 때로는 극 속으로 개입된다. 관객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최종적으로는 공연을 완성한다.
연출은 요금 대학로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태형 연출가가 맡았다. 앞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극 <모범생들> <히스토리 보이즈> 등 작품 마다 흥행을 이끌었다.
공연을 기획한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학로의 전석매진 신화와 더불어 또 하나의 이슈를 만들었던 작품인만큼 기대해도 좋다”며 “평소 공연장의 무대 너머의 세계가 궁금했던 관객이라면 꼭 공연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5천 원이며, 청년(20~39세)에게는 40%를 할인해주는 ‘꽃청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문의 (031)250-5327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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