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권 잇는 ‘공동 관광코스’ 나왔다

안산·부천 등 5개 지자체 참여
홍보물·상품 공동제작도 추진
9월엔 중국 북경서 홍보 행사

▲ 89 경기서남부권 5개시 ‘공동관광코스’ 개발1
▲ 13일 광명, 부천, 시흥, 안산, 화성 등 5개 도시가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 간담회를 갖고 국내 공동관광코스를 개발,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명시 제공

안산~부천~광명~시흥~화성 등 경기 서남권을 연결하는 공동 관광코스가 개발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 자치단체별로 단편적으로 펼쳐졌던 경기 서남권 관광코스가 주제별로 세분화되면서 다른 권역에 비해 차별화돼 시너지 효과를 거둬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경기 서남부권 관광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3일 화성시에 소재한 푸르미르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 서남부권 5개 도시를 잇는 공동관광코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공동관광코스’ 개발사업은 지난해부터 경기 서남부권 관광협의회 5개 시가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올해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개발을 추진, 6개월 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경기 서남부권 공동관광코스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묶어 당일 관광코스 또는 테마형 관광코스(역사인물전통문화여행코스, 박물관 여행코스, 사진촬영 여행코스, 가족체험 여행코스, 걷기여행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공동관광 코스 개발 이외에도 공동 홍보물 제작에 이어 지방 단체 여행객을 위한 상품 출시, 해외 박람회 공동 참가, 해외 블로그 팸투어 등 관광 마케팅에도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경기 서남부권 공동 관광코스 개발로 인해 각 지역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서로 보완해 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협의회는 공동관광코스 개발 이외에도 오는 9월에 경기서남부권 북경홍보관에서 경기서남부권 5개시 관광활성화 행사도 개최, 해외 관광 마케팅 및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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