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여교사·여직원 추행 혐의 50대 부장교사 조사중

화성의 한 고교 기간제 여교사와 무기계약직 여직원이 같은 학교 부장교사로부터 손을 잡히는 추행을 당했다며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화성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성 A고교 기간제 여교사 B씨(40대)와 무기계약직 여직원 C씨(30대) 등 2명이 부장교사 D씨(50대)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10일 신고했다.

 

B씨와 C씨 등은 경찰에서 지난 4월 26일 강원도에서 열린 학교 워크숍 저녁 회식자리에서 D씨가 강제로 손을 잡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D씨를 소환,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B씨와 C씨 등은 학교에도 피해 사실을 통보, 학교는 지난 7일 성희롱 심의위를 열고 D씨가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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