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리그 인천전서 2골 터뜨리며 기록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호날두’ 조나탄(27)이 구단 역사상 최단기간 30골 기록을 작성했다.
조나탄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 지난해 7월 20일 상주 원정경기에서 입단 후 첫 골을 뽑은 이후 1년 만에 통산 30호 골을 작성했다. 이는 수원에서 30골 이상 터트린 12명 중 최단기간 30골 돌파 기록으로, 이전까지 샤샤와 산드로가 보유했던 1년 2개월의 기록을 2개월 단축한 것이다.
조나탄은 수원 이적 후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대한축구협회컵(FA컵)을 통틀어 42경기에 출전, 30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0.71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나탄은 구단을 통해 “수원 삼성의 의미있는 기록을 깨서 정말 행복하다. 공격수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른 기록들도 깨서 수원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래 전부터 염기훈 주장에게 어시스트를 해주고 싶었는데, 오늘(12일) 성공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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