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도로에서 버스와 충돌한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A씨(73)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에 있던 B씨(45)를 덮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정류장에 있던 C씨(71)와 D씨(61) 등 4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하려는 버스와 직진하던 A씨의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승용차가 인도로 튕겨져 버스정류장 구조물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버스 운전자와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1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이 일대가 1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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