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벤처농업의 창업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관련 기관 및 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14년 국비와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396㎡의 규모에 HACCP 인증기준에 적합한 농축기, 분쇄기 등 가공장비 40종을 갖춘 센터를 지난해 7월 건립했다.
센터는 관내 농업인들로 구성된 ‘도깨비 부엌 영농조합’을 설립해 청국장, 콩국, 누룽지, 딸기잼 등을 만들어 시 하나로 마트, 로컬푸드 매장, 그랜드 백화점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건립으로 농산물의 단순가공품 생산뿐만 아니라 고양시만의 특성이 담긴 고품질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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