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개항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하계 성수기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7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객은 약 68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하계 성수기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일 평균 여객 예측치가 18만4천834명에 달해 역대 동·하계·명절 성수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다음달 13일 예상 일일 여객이 20만4천500명으로 역대 1일 이용객 최다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1일 최다 이용객은 지난 2월 19일 기록한 20만1천72명이다.
이 같은 예측에 따라 공사는 올 하계 성수기 기간동안 모두 600여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편성하는 등 현장 근무인력을 늘려 특별근무체제를 마련한다. 이 기간 임시주차장 6천600면 등 모두 2만8천78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장기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체크인 카운터 혼잡완화를 위해 양대 국적항공사 체크인카운터 운영 시작시간을 오전 5시40분으로 앞당기고 안내 인력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출발객이 집중된 오전 6시대에 모두 4개 출국장을 확대 운영해 출발 혼잡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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