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는 13일 “2022년까지 4년간 유연성이 국내ㆍ외 배드민턴 대회에서 사용할 의류와 라켓, 신발 등 전 제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아온 유연성은 ‘국가대표는 개인 후원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대한배드민턴협회 후원 업체의 용품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올해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며 요넥스의 후원을 받게 됐다.
유연성은 “아직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다시금 도약하고 싶다”며 “나를 믿고 든든한 지원을 결정해준 요넥스와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연성은 이용대(요넥스)와 함께 복식조를 이뤄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지난 2014년 8월부터 대표팀을 은퇴할 때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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