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행자·외교 장관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 등 건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지역현안 해결과 지방분권의 실질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유 시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가진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과 면담에서 영종-강화간 도로건설과 백령-인천항로의 안정적 운영,서해5도 어업지도선 운영,인천지방국세청 설립,석탄 화력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재정분권 사항으로 검토되고 있는 국세와 지방세 비중의 단계적 개선 등 지방분권의 실질화를 위한 인천시의 의견도 전달했다.이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만남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국제도시 인천의 유치 노력에 정부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최고의 MICE 인프라를 갖춘 인천에 국제회의가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UN출신인 외교부 장관의 인천소재 국제기구 방문도 건의했다. 현재 인천(송도)에는 UN ESCAP 등 9개의 UN 기구를 포함해 총 15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고 2030년까지 50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청사 내 이동 중에 만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는 지역현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롤 형성했다.유 시장은 7호선 청라 연장, GTX-B 조기 건설 및 국립해양박물관 인천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들의 조속한 진행과 인천발 KTX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등을 건의하기 위한 상세한 서면자료를 김 경제부총리에게 별도로 전달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새정부 국정과제 뿐 아니라 지역 과제에 대하여도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역현안에 경청해 주시고 공감해 주신 장관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지속적으로 중앙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인천 지역 현안을 알리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토부, 문체부, 환경부 등 다른 부처 장관들과의 만남 일정도 추진 중이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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