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제1회 인천 섬 포럼 및 워크숍’ 행사가 열린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3일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제1회 인천섬 포럼 및 워크숍’을 갖고 인천 168개 보물섬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1박2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엔 공무원, 섬 전문가, 특성화 섬 마을주민, 유관기관(인천관광공사, 인천발전연구원, 인하대학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섬이 가진 가치 발굴, 그리고 공유’란 주제로 이날 인천 섬 정책을 설명한 윤석관 시 해양도서정책과장은 “시는 168개 보물섬은 해양영토적가치, 군사전략적가치, 자원의보고, 관광자원, 생태계의보고”라며 “보물섬 조성하기 위해 주민의 삶이 개선되고 관광객이 생태, 역사, 문화 등으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는 매력있는 명품섬으로 조성하려한다”고 말했다.
시는 인천 가치 재창조 일환으로 도서발전기본계획을 세우고 지난 2016년부터 인천 도서지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에 따라 옹진군 장봉도는 이색체험마을, 대이작도는 바다생태마을, 덕적도는 해산물과 농산물 마켓, 강화군 국정마을은 역사문화, 볼음도는 저어새생태마을 등으로 특성화 섬마을을 추진 중이다.
최중기 (사)황해섬네트워크 이사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섬의 이용과 보전’에 대해 “섬은 소규모 생태공간으로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훼손·변형 가능성이 높아 복구가 어렵다”며 “관광개발 이전에 섬 자연생태의 종합적 보전, 활용, 관리 방안을 수립해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나그네의 섬 덕적도 추진위원장은 “덕적도 바다 시장형 특화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행정, 관광전문가, 주민 등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섬 사례’와 ‘인천의 섬이 가진 가치’를 주제로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흥주 인하대학교 경기씨그랜크센터 부센터장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밖에 인천 섬 현안과제 수요조사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14일엔 강화 용두레마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갖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앞으로 민·관·학·연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섬이 가진 가치를 공유해 보고 싶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 있는 애인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전체 부지 중 섬의 면적은 65.4%(695.2㎢), 인구는 5.2%인 15만5천명(2016년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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