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3주째 80%대를 유지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8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2%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p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7월 첫주 80%를 기록한 이래 3주째 80%대를 유지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하락했지만 49%를 기록, 큰 격차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나란히 9%를 기록했다. 정의당의 경우 지난주와 같은 6%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지난주 4%에서 1%p 오른 5%의 지지를 받았지만 원내정당 가운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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