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어린이건강안전법 청원안’ 주제 공청회

▲ 미세먼지 공청회2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어린이건강안전법 청원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미세먼지와 성조숙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소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6천여 개의 초등학교와 4만1천여 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650만여 명의 어린이가 미세먼지는 물론 시설물에 쌓인 일반먼지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성조숙증 연구의 권위자인 정은아 박사(우아성한의원 대표원장)는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성분 자체에 중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어 아이들의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이는 성조숙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어린이건강안전법(가칭)’ 등 제도적 장치를 요구했다.

 

청원소개 의원으로 나선 소 의원은 “학교 안의 미세먼지는 지역구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라며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모든 학부모들의 바람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