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개선 통해 공단 슬럼화 예방”
인천시 서구가 지역의 5개 공업협의회와 지난 10일~25일 까지 현장 간담회를 기획하는 등 산업체 지원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현장간담회는 공장기반시설 부족 등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강범석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또 우수 중소기업체 공장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제품의 홍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등 중소기업 지원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간담회에선 건의사항으로 총23건이 접수돼 도로포장, 버스정류장 이전설치, 보안등 설치 건의 등 단기사업 14건을 처리 완료했다.
도로개설공사 등 사업기간이 길고 재원마련이 필요한 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현장 간담회의 건의 및 질의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토해 건의사항 해결 및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해결하고 공업지역 주변 환경정비, 미관개선 등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하기 좋은 공업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에는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지방산업단지,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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