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쏘인 섬 주민, 해경 경비함정으로 긴급후송

풀베기 작업을 하다 말벌에 쏘인 섬 주민이 해경 경비함정으로 긴급 후송됐다.

 

1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께 옹진군 소이작도 주민 A씨(여ㆍ65세)가 풀베기 작업을 하다 말벌에 쏘였다. 그는 몸에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해경 경비함정으로 긴급이송됐다.

 

A씨는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이송된 후 119구급대에 인계됐으며, 현재 시흥시 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며 도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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