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볼링의 최강을 가릴 국내 최고 권위의 제32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가 ‘볼링 메카’ 안산시에서 열린다.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볼링협회와 안산시볼링협회 주관, 경기도체육회ㆍ안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0여개 남녀 초ㆍ중ㆍ고와 대학, 실업팀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0일 개회식을 가진 뒤 오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보름간 안산 롯데ㆍ제일ㆍ월드스포션ㆍ오아시스볼링장 등 4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는 초ㆍ중ㆍ고등부가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먼저 열리고, 대학부와 일반부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종목은 초등부의 경우 남녀 개인전만 열리며, 중등부는 개인전, 2인조전, 팀전(4인조전) 등 3종목, 고등부와 대학부ㆍ일반부는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팀전(5인조전), 마스터즈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장은 “국내 볼링대회로는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가 있는 대통령기대회가 안산시에서 열리게 돼 안산시와 경기도 볼링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타 시ㆍ도 선수들이 안산에 머무는 동안 불편없이 좋은 기량을 펼치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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