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 중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제 198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인천시 사업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면컨설팅을 실시했다. 대면컨설팅은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성별영향분석평가 의무화에 따라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 성별과 계층을 고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인천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의 6명의 전문가가 1대1 공무원 대면컨설팅을 진행했다.
시는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각 사업부서의 위원회 구성이 특정성별이 60%이상 초과하지 않을것과 도서관 및 박물관 등 프로그램이 여성에 편중되지 않는지 등 성평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수립 등에 반영할 것을 안내했다.
이와함께 도시계획사업 추진시에도 공청회 등에 성별을 고려해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할 것을 요청했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행정이 양적 형평성에 그치지 말고, 여성과 남성 또는 연령 등 계층의 차이를 인지하고 그 차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이 젠더 마인드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성이 행복한 성주류화 도시 인천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가’등급을 획득했다.
허현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