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홍성환, 공공위원장 이광균)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2017년도 특화사업인 ‘건강한 밥상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중 장애, 고령 및 만성 질환 등으로 기본적인 식생활 관리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현미 및 저염식 밑반찬’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3일 동안 당뇨병 환자가 있는 15가정에 현미, 노령 및 장애로 균형 있는 식사가 필요한 15가정에 밑반찬 등을 지원했다.
밑반찬은 협의체 위원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및 남부무한돌봄센터 직원 등 10명을 3조로 구성,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생활 상황을 확인해 앞으로 협의체와 각 기관 등이 지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검토했다.
당뇨병 대상자 가정에 대해선 광주시 보건소 방문 간호사와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직원이 함께 방문, 현미를 전달하고 혈압 및 혈당 등을 검사했다.
물품 전달에 참여한 홍성환 민간위원장은 “우리가 기획하고 지원하는 모든 과정에 만과 관이 함께 추진해 더욱 뜻깊고 특히 가정마다 전달해 드리는 물품에 건강과 행복까지 전달하는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 특화사업인 ‘건강한 밥상지원’은 월 1∼2회 협의체 위원과 공무원 등이 조를 이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고 매월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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