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NS홈쇼핑과 무인 여성안심택배서비스 확대

인천시는 여성범죄예방을 위해 ‘무인 여성안심택배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장접견실에서 NS홈쇼핑과 ‘인천시 NS홈쇼핑 무인여성안심택배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는 여성을 위한 서비스다. 택배함은 지난해 6월 10곳을 시작으로 올해 15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7월 현재 총 누적 이용자 수는 8천100여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48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택배를 신청할 때 택배함을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밤 늦은 시간대에 귀가할 때도 안심하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설치 요청 민원지역, 택배 주문량 다수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함께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수령이 어려운 싱글여성이나 맞벌이 부부 등에게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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