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진)와 수원시의회(의장 김진관) 의원봉사단은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충북 지역에서 ‘호우 피해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경기도, 의정부, 양주, 시흥, 광주, 성남, 오산센터 등의 자원봉사자 350여 명과 함께 충북 청주시, 괴산군, 증평군 등의 현장에서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기록적인 폭우로 오물과 진흙으로 가득했던 집안 가재도구들을 소독하고, 침수 도로를 응급복구했다. 또 이번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농경지 및 침수된 비닐하우스 등도 철거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센터는 21일에도 수원, 안양, 동두천, 김포센터 등에서 350여 명의 추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충북 일대의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폭우 피해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충북의 피해 지역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원시의회 의원봉사단도 충북 청주시를 방문, 피해 복구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염상훈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피해를 당한 한 농장을 찾아 농작물 수거에서부터 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작업에 손을 보탰다.
봉사단을 이끈 염상훈 부의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재산과 농작물 피해를 당한 청주시민들에게 작은 손길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준ㆍ허정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