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백종원의 푸드트럭'통해 32억 빚에서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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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이훈이 닭꼬치 푸드트럭을 통해 기사회생에 나섰다. 사진=SBS 방송 캡쳐
배우 이훈이 32억 원의 빚을 갚기 위해 백종원을 찾아왔다. 

지난 21일 밤 첫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은 강남역 푸드트럭 존의 회생을 위해 멘토링에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강남역 10번 출구 뒤 푸드트럭 존에서 영업 중인 6개의 푸드트럭을  지켜보고, 이들의 실패 요인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러던 중 배우 이훈이 백종원 앞을 제 발로 찾아왔다. 이훈은 지난 10여년 간 여러 사업에 도전했지만 남은 건 31억8천만 원의 빚만 남아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채무를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훈은 “사업실패 이후 집에서 소주만 마시며 폐인처럼 살기도 했다”며 “뭐든 일을 해서 빚을 갚아나가야 한다. 하지만 내가 잘나가는 연기자도 아니고, 연기 일이 매번 들어오는 것도 아니니 또 다른 할 일이 필요하던 차에 미국 생활 중 접했던 푸드트럭이 떠올랐다”며 푸드트럭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기본 교육 이수, 신체 검사에 이어 제작진에게 받은 중고 트럭을 구석구석 세차하는 등 창업준비를 끝냈다. 그러나 자신감도 잠시 백종원이 이훈의 닭꼬치에 혹평을 내리는 모습이 예고를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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