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포천시 이동면의 한 글램핑장 앞 다리가 침수됐다.
글램핑장과 도로를 연결하는 출입로 역할을 하는 이 다리가 물에 잠기면서 캠핑객 60여 명이 발이 묶였다.
이에 소방 당국은 약 2시간여 동안 캠핑객 60여 명 전원을 우회 도로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소방 관계자는 “캠핑객 모두 구조를 마무리했으며, 현장 상황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다리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위험한 상황은 벗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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